우리 몸은 빛의 자극에 따라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서캐디언 리듬(Circadian Rhythm)'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가 지고 망막에 도달하는 빛이 줄어들면 뇌의 송과선에서는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신체를 휴식 상태로 전환합니다. 하지만 현대인의 불규칙한 광노출과 노화는 이 호르몬의 자생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1. 멜라토닌(Melatonin)의 생리적 기전 멜라토닌은 트립토판에서 유래하여 세로토닌을 거쳐 합성되는 호르몬입니다. 단순히 잠을 들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수면 중 세포의 재생과 면역 체계의 최적화를 돕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송과선의 석회화가 진행되어 멜라토닌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한다는 ..